简介
바람이 불 때마다 마음 한켠이 조용히 흔들린다. 〈쓸쓸한 바람 속에〉는 그런 순간들을 담은 앨범이다. 크게 울지도, 크게 외치지도 않는다. 다만 지나간 감정과 남겨진 마음을 담담하게 바라보며 흘려보낸다. 쓸쓸함은 슬픔이라기보다 살아온 시간의 흔적에 가깝다. 이 앨범은 그 흔적 위에 조용히 앉아 바람을 느끼는 기록이다. 고요한 멜로디와 여백이 많은 사운드, 그리고 말로 다 하지 못한 감정들. 노래는 듣는 이의 마음에 따라 각자의 바람으로 불어간다. 어느 날,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이 음악이 곁에 머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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